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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경제 일본 ‘기저효과로 2%대, 순성장 1%대 성장’ 전망[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산은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이 최근 세계경제가 올해보다 성장세가 둔화된 3.5%~4.0% 성장에 머물 것으로 진단한 ‘2012년 세계경제 전망 특집’을 내놨다.
국제경제팀이 공동집필한 이 특집을 1)종합 2)미국 3)유로 4)일본 5)중국 편으로 각각 연재한다.(편집자 주)
4)일본경제
산은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은 지진피해 복구 노력 등으로 일본은 내년에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 일본 경제는 지진피해 복구 노력과 민간소비 개선, 올해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2%대의 플러스 성장이 전망됐다.

경제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집행을 올해 4분기부터 본격화함으로써 내년 중 공공부문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지진피해 복구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16.2조 엔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며 민간소비는 고용환경의 개선 및 소득 증가로 소비심리가 꾸준히 회복되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조세부담 증가 및 물가상승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개선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마이너스에 가까운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내년 순성장 효과는 1%내외로 추정됐다.
경제팀은 올해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 피해와 세계 경제성장 둔화로 경제여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민간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전기대비 -0.7%를 기록한데다 2분기에는 대지진으로 인한 생산 설비 및 부품 공급망 훼손으로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기대비 -0.3%로 마니너스 성장을 계속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3분기들어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및 예상보다 빠른 생산 복원에 힘입어 1.5% 성장하며 플러스로 전환됐고 1분기 성장률 감소의 주요인이었던 민간소비가 지난 5월 이후 점차 회복돼 2, 3분기에는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회생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경제팀은 진단하고 있다.
특이할 점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생산 감소로 2분기 -5.0%까지 급감했던 수출이 빠른 생산시설 복구에 힘입어 3분기 6.2% 증가세를 보인가운데 일본기업들의 생산시설 해외이전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지난 5월 경제산업성에서 일본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생산설비의 해외이전이 가속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제팀은 일본의 수출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감소와 올해 일본 정부가 수차례에 걸쳐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엔화가치의 가파른 절상을 통제하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엔고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진피해 복구재원 마련을 위한 국채의 추가 발행, 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에 따른 사회보장비용의 증가로 일본의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
한편 경제팀은 현재 일본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233.1%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그리스의 경우 165.6%, 이탈리아 121.1%, 아일랜드 109.3%, 미국 100.0%, 영국 80.8%에 비해 IMF 추정치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재정적자비율도 지난해 -9.2%에서 올해 -10.3%로 적자폭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재정악화 또한 심각한 수준으로 미국 -9.6%, 영국 -8.5%, 그리스 -8.0% 등을 제치고 아일랜드(-10.3%)와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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