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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일일동향

우리금융 이사회, “기존 절차‧일정 변경할 이유 없다” 외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2-06 19:59 KRD2
#기업은행 #지주전환 #카카오페이증권 #사모펀드 #노조추천이사제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6일 금융업계는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출범했다. BNK금융지주는 김지완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금융위의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기존의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지주사로의 체제전환이 자회사간 시너지를 위해 필요한지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금융위는 라임펀드에 대한 실사발표를 14일 경으로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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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증권 “정보‧규모 차별 없는 투자문화”=카카오페이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대해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고 바로투자증권의 계열사 편입과 함께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했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국내 금융 산업과 사용자들의 금융 생활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더욱 과감하게 도전할 것”이라며 “누구든지 정보나 자산 규모의 차별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 이사회, “기존 절차‧일정 변경할 이유 없다” 외=우리금융지주는 이사회 간담회에서 ‘기관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절차가 남아있고 개인에 대한 제재가 공식 통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그룹 지배구조에 관해 ‘기존에 결정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은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 29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인 2500억원보다 많은 555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1500억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 …BNK금융, 김지완 회장 연임 확정=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김지완 현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 위원들은 김 회장의 검증된 경영능력과 추진 중인 중장기 경영계획의 달성을 위해 현 회장의 연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김 회장은 3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연임하게 된다.

한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7명의 계열사 대표는 오는 3월 열리는 계열사 주총에서 일괄적으로 ‘원샷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윤종원 기업은행장, 지주사 전환 “내부적 확인‧검토 필요”=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지주사 전환은 자회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라며 필요한지에 대해 내부적인 확인과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노조추천이사제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생각한 이슈라며 “직원들의 여론을 경영에 수렴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이라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제도가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 …금융위, 라임펀드 실사결과 14일 경 발표 예정=금융위원회는 삼일회계법인에 위탁한 라임펀드에 대한 실사에 대해 “당초 1월말에서 2월초 경 발표 예정이었으나 기초자료 입수 지연 등으로 시일이 소요됨에 따라 오는 14일경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상환‧환매연기 펀드의 예상손익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라임의 실사결과 발표 즈음에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향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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