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KB금융, 작년 순익 3조3118억원…전년비 8.2%↑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2-06 15:44 KRD7
#KB금융 #KB국민은행 #당기순이익 #공시 #경영실적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금융그룹은 2019년 당기순이익 3조3118억원을 시현했다. KB국민은행은 전년대비 8.0% 증가한 2조4391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2019년 당기순이익 3조3118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8.2%, 2506억원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 9.51%의 실적을 시현했다.

그룹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5347억원으로 은행 희망퇴직 비용(세후 1254억원)과 보험실적 부진 등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S&T 부문 중심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전년동기 대비로는 개선된 면을 보였다.

G03-9894841702

KB국민은행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이자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대비 8.0% 증가한 2조439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희망퇴직비용(세후 1254억원)과 특별보로금(세후 454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4324억원을 시현했다.

이어 2019년 순이자마진(NIM)은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경쟁 강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4bp 하락한 1.67%를 기록했고 4분기 NIM은 시장금리 하락과 안심전환대출 취급에 따른 이연대출 부대비용 상각이 일시에 반영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bp 하락한 1.61%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69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4.5% 성장했다. 이 중 가계대출은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4.7%, 4.3%가 증가했다.

2019년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04%를 기록해 건전성 중심의 여신성장과 충당금 환입에 힘입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12월말 기준 연체율은 0.24%, 무수익여신(NPL)비율은 0.37%로 저점 수준을 지속했다.

또한 지난 10월말 오픈뱅킹 서비스 실시 이후 KB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인 ‘스타뱅킹’의 월1회 이상 이용자수가 3개월 만에 7.1% 증가하는 등 디지털채널이 더욱 활성화됐고 KB국민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대면 상품 및 콘텐츠 차별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019년에는 성장성 둔화와 예대마진 축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KB금융그룹은 건전성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우량대출 위주의 질적성장과 순이자마진 관리, 비이자이익 부문 실적 개선에 주력한 결과 매우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하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비은행 계열사들은 본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KB증권은 작년 5월부터 발행어음 사업을 본격화해 초대형 IB로서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부담에도 불구하고 비용효율성을 강화, 우량고객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