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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4일 금융업계는 IBK저축은행 노조가 기업은행 본점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시위는 오는 6일 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이사회는 키코 배상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수협은행은 부동산 임대관리 솔루션 제공업체 ‘제온스’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하나금융과 하나은행은 당기순이익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알렸다.

KB금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약 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격리된 우한 교민들에게 데이터 무제한 유심칩 600개도 지원한다.

○ …IBK저축은행 노조, 기업은행 본점서 시위=IBK기업은행 계열사인 IBK저축은행 노동조합이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시위는 오는 6일까지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에 따르면 IBK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 최저임금 미달 수준의 임금을 지급해 노동부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았고 사측은 소급 적용을 통해 최저임금 수준으로 시정했다. 지난해 6월부터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진행했으나 노조 측이 가이드라인 이상의 임금 인상률을 주장해 임단협에 눈에 띄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IBK저축은행은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감사원의 ‘기업은행 자회사도 공공기관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기업은행 임금 인상률 수준으로 올려왔다.

○ …신한은행, 키코 배상안 연장 요청=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이사회에서는 금융감독원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배상안에 대한 최종 부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 측은 분쟁조정위 조정결정 회신기안 연장 요청을 검토중이다.

○ …Sh수협은행, 프롭테크 MOU 체결=Sh수협은행은 지난 3일 부동산 임대관리솔루션 이지램스(ezRAMS) 제공업체 제온스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제온스의 개인임대사업자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수협은행 앱의 ‘가상계좌서비스’ 신청 시 임대료 수납계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온스는 고객에게 이지램스를 통해 가상계좌 거래내역을 제공할 수 있어 기능향상과 B2C로 영역 확대가 가능해졌다.

○ …KB금융, 신종코로나 극복 지원…5억원‧유심칩 600개=K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아동·노령층·저소득 가정 등을 대상으로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노인종합복지관, 바이러스 확산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감염 예방 키트 지원에 활용된다. 또한 중국 우한 지역에서 국내로 입국해 격리된 교민들을 위해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리브엠 유심칩’ 600개도 제공한다.

○ …하나금융, 최대실적 달성…순익 2조4084억원=하나금융그룹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이 2조408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하나은행은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1565억원을 시현해 통합은행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이뤘다.

이 외 하나금융투자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4.3% 급증한 2803억원, 하나카드는 전년대비 47.2% 감소한 563억원, 하나캐피탈은 전년대비 10.5% 감소한 1078억원, 하나생명은 237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61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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