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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념주화’를 내년 3월 15일에, ‘여수 세계박람회 기념주화’를 4월에서 5월중 각각 발행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를 새기고, 이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념주화’를 발행할 계획이다. 2012년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의 서울 개최는 국제정치사적으로 의미가 크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념주화는 액면금액 5만원인 프루프(Proof)급 은화(은 99.9%)로 크기(지름)는 33mm, 중량은 19g이다. 테두리는 원형의 톱니모양으로 제조됐다.

기념주화의 앞면은 지구와 지구를 받치고 있는 손을 도안으로 사용하고, 뒷면은 중앙에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로고를 채색 기법으로 표현하고 상단에 금번 정상회의의 대외 슬로건을 넣었다.

다만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한국은행, 한국조폐공사(제조·판매전담기관) 등 관련기관의 홍보용 기념주화는 최대 발행량과 별도로 1500장 이내에서 발행할 예정이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념주화는 최대발행량(2만장) 이내에서 국내분과 국외분으로 나눠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판매분(1만80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2012년 2월 1일부터 7일까지 농협과 우리은행을 통해 액면금액에 판매부대비용을 부가한 가격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3월 26일부터 예약당첨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국외판매분(20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해외의 기념주화 딜러 등의 예약접수를 받아 3월 20일부터 해외로 배송할 예정이다.

여수 세계박람회 기념주화는 금화 2종, 은화 3종, 3종재질화 1종 등 총 6종이다. 한국은행은 최대발행량 이내에서 조직위원회가 현장판매분 및 예약접수분으로 나눠 요청하는 수량을 조직위원회 앞으로 일괄 발행할 계획이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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