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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3일 금융업계는 KB금융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4개 사의 금융상품을 패키지로 출시했다.

하나은행이 사명변경을 기념해 출시한 특판 적금이 출시일에 약 20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금감원 분조위가 권고한 배상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결재했으며 금융위는 양사에 대한 기관제재를 이르면 3월 초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 …KB금융, 중소기업 성장 지원 패키지 출시=KB금융그룹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ONE KB’ 그룹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KB국민은행‧카드‧KB손해보험‧KB캐피탈’의 대표적인 금융상품으로 구성돼 고객이 이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 …하나은행, 5.01% 적금 하루 20만명 가입=하나은행이 사명변경을 시작하며 출시한 연 5.01% 금리 특판적금이 하루만에 약 20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했다.

이 적금은 3일부터 5일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는 5만명이 넘는 대기자가 몰리기도 했다.

○ …우리은행, 키코 배상 권고 수용 결정=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주 이사회에서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에 대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배상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피해 기업에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우리은행이 은행 중 처음으로 배상 권고 결정을 수용하면서 다른 은행도 권고를 수용할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 …금감원, DLF 손태승 회장‧함영주 부회장 중징계 결정=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제재심에서 결정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 대한 제재를 결재했다. 임원의 문책경고까지는 금감원장 전결로 징계가 확정된다.

이와 달리 ‘기관’에 대한 제재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의 의결이 필요하다. 금융위는 지난 31일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르면 3월초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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