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전국 1450여 전통시장에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전방위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
한전은 향후 5년간 285억원(매년 57억원)을 투입해 한전의 고유사업과 연계한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등 3개 분야에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전방위적으로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쳐 전통시장 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의 경우 전통시장 개별점포에 LED 교체사업 지원, 전동기 교체비용 지원, 상업용 고효율 냉장고·냉난방기 구입비 지원 등 전기사용 효율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교체비용 부담완화와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총 43억원(매년 8.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전통시장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과 배전설비 정비지원, 공용주차장 EV(전기차) 충전기 설치사업에 총 160억원(매년 32억원)을 지원해 공용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전기사용의 안전과 미관개선을 유도하여 환경개선에 따른 혜택을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장활성화 지원활동의 경우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활동으로 총 82억원(매년 16.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지원방안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제반여건을 감안한 탄력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한전, 상인연합회간 협의체’를 1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지원사업 우선순위 및 시기, 신규사업 추가, 사업간 조정 등 전통시장 상인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등 지원활동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전 김종갑 사장은 “전통시장은 우리의 전통을 지켜가고 있는 삶의 한 단면이고 문화로 각박해지는 요즘세태 속에서도 훈훈함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한전의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가면 좋을 아름다운 만남의 장이자 문화가 되고, 나아가 새해를 맞아 곳곳에서 더욱 따뜻한 훈기가 도는 ‘함께 가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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