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해 10월 17일∼12월 16일까지 지역 내 초·중·고 50개교 학생, 학부모, 영양사 800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교육청 및 각급 학교의 협조로 실시된 설문조사는 급식 식단구성 만족도 및 학교급식 등에 관련한 항목과 학교급식 매실청 공급사업 관련한 설문 등이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광양시 학교급식 인지도 및 전반적인 만족도 평가에 있어 학생이 95%, 학부모 96%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식단구성의 만족도, 식재료 품질, 맛, 식습관 형성 및 영양·건강 도움 여부, 위생 등의 항목에서도 대부분 89%이상 만족한다고 답변해 광양시에서 지원하는 학교급식 무상지원 사업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2014년부터 광양시에서 전액 시비로 공급하고 있는 광양매실청 공급사업 관련 설문조사 결과 95%이상이 만족도를 보였으며 그 이유로는 소화가 잘된다, 갈증이 해소된다,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등의 답변이 있었다.
올해에도 3억 5000만 원이 친환경 광양매실청 공급사업으로 지원된다.
양정수 학교급식팀장은 “설문조사 결과 교육청과 각 학교 등 관련 기관과 공급업체 등에 통보해 학교급식 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학교급식 개선 및 운영의 내실화로 학교급식의 발전을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의 체위 향상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각 학교 영양사 및 관계자는 음식 맛 개선, 메뉴의 구성 다양화, 급식의 적정량과 식단 조절 등을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도록 노력해달라”며 “시는 이와 더불어 학교급식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위생,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