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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일 금융업계는 케이뱅크의 소액대출 신규판매가 중단됐다는 소식이 있었고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재단이 ‘지자체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 퇴임 후 공석이었던 자리에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오는 3일 취임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인정할 수 없다’며 성명서를 발표해 이에 따른 충돌이 예상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감원의 소비자보호 측면이 확대될 것임 밝혔으며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대해 “각자 자기 역할대로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 … 케이뱅크 소액대출 중단=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2월 31일 오후부터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소액대출인 ‘쇼핑머니’ 상품의 신규 판매가 중단됐다. 케이뱅크는 자본 부족으로 지난 4월부터 일부 대출 상품의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지난 11월 21일 케이뱅크의 자본문제를 해결해 줄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이 외에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까지 통과해야한다. 케이뱅크는 다양한 자본조달 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 … 신한금융희망재단 ‘지자체, 국토부 장관상 수상=신한금융그룹의 ‘지자체 도시재생 지원 및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육성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모델 도입과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코칭을 통해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및 일자리 창출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 … 윤종원 기업은행장 취임, 노조 투쟁 예고=모두의 관심을 모았던 기업은행장에 윤종원 전 경제수석이 취임한다. 취임은 오는 3일로 예정됐다.

한편 기업은행 노조 측은 성명서를 통해 “윤종원 기업은행장 임명에 불복한다”며 임명 강행 시 출근저지 투쟁 및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윤석헌 금감원장, “소비자보호 확대”=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시무식에서 “금융회사가 소비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경영진의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고 내부 통제 책임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원장보 자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연임 “법과 절차에 따른 것”=지난 30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감원은 금감원 스케줄대로 하는 것이고 그 기관(우리은행)은 그 기관의 스케줄을 미룰 수 없다”며 “각자 자기 역할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멤버인 예금보험공사가 연임에 찬성한 것에 대해서도 “각자 필요에 의해 판단한 것이고 당국이 예보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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