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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2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과 시청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지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2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과 시청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과 세족식을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년사에 앞서 “전과는 다른 시무식을 마련했다. 시민들에게 청렴시정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세족식을 가진다. 공직자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를 현장위주의 행정을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 시장은 신년사에서 2020년의 시정방향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더불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고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냈다.

이어 주 시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선의 복지이다. 경주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 생각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 결과 미래 경주 발전의 초석이 될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투자유치 협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과 간부공무원들 시민 세족식 모습.

특히 주 시장은 20년 이상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라왕경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신라왕경의 옛 모습을 복원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경주가 2021년 동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높이 평가 했다.

이 밖에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SOC 사업과 어촌 뉴딜 300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39건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1600여 공직자들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주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새해에는 희망의 싹이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튼튼하게 뿌리내리고 풍성하고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0년은 민선7기 3년차를 맞이해 시민들께 약속드린 경주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보다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해 나가는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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