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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야의 신라대종 타종... 경자년 희망찬 새해 시작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01-01 12:51 KRD7
#경주시 #제야의 타종식 #주낙영 시장 #익산시

자매도시 익산시 참여, 동·서 결속력 다져... 소망풍선 2천개, 시민화합·지역발전 기원

NSP통신-익산에서 출발한 서동왕자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경주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750리나 먼 여정을 돌아와 익산에서 가져온 술을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따르고 있다. (경주시)
익산에서 출발한 서동왕자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경주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750리나 먼 여정을 돌아와 익산에서 가져온 술을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따르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3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경주시의 새로운 도약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가졌다.

자매도시인 경주시와 익산시가 공동주최한 이날 타종식은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타종식은 2019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경자년 새해를 맞아 가족의 건강과 행복,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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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행사에 이어 본 행사는 신라고취대 행렬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경주시와 익산시민의 만남 퍼포먼스, 현장관객 인터뷰, 양 도시 시장의 영상대화 등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양 도시 대합창단의 노래와 새해소망과 덕담영상을 상호 교환했다.

또 자정이 임박하면서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희망찬 경자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어 1200여년 전 부터 서라벌을 울려온 성덕대왕신종의 웅장한 울림과 예술적 가치를 그대로 재현한 신라대종 타종이 울려 퍼지고 불꽃놀이와 새해 소망과 염원을 담은 2000여개의 소망풍선이 제야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참석한 모든 시민들이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만나는 신라대종의 신비로운 종소리에 매료됐다.

행사의 마지막은 경주‧익산시민 대합창단과 관객이 함께 ‘까치 까치 설날은’ 노래를 합창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노래로 하나 되는 시민 대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타종식을 자매도시인 익산시와 함께 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새해의 타종이 두 도시의 상생 발전과 동서화합을 이끄는 큰 파동이 되길 소망한다”며 “새로운 희망 2020년 행복한 경제문화도시 경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 경주의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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