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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국회의장 면담, “문희상 의장, 유치원3법 처리못해 미안하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9-12-27 14: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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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27일 오전 유치원3법의 본회의 우선 상정을 호소하기 위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진 의원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유치원 학부모들이 쓴 편지도 전달했다.

박용진 의원은 문희상 의장과의 면담에서 “유치원3법을 빨리 처리해주시기를 호소하려고 한다”면서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이다.

선거법이 처리되고 나면 더 이상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의 순서를 바꾸는 것은 어려워질 거다. 그래서 유치원3법을 본회의 앞 순서로 상정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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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문희상 의장은 “박용진 의원에게 미안하고 학부모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 문희상 의장은 “마음 같아서는 직권상정이라도 하고 싶지만 막혀있어서 어렵다. 또 유치원3법을 1호 안건으로 처리하고 싶은데 원내교섭단체들 간의 사정이 있어서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문희상 의장과의 면담을 마친 후 “의장께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여러 번 했다”면서 “빨리 유치원3법이 통과돼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의장과의 면담에는 사립유치원 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섰던 용인수지학부모(현. 수지학부모회)와 동탄학부모(현. 아이가 행복한 사회적 협동조합)가 함께 했다.

한편, 오늘은 유치원3법이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지 꼭 1년째 되는 날이다. 유치원3법은 패스트트랙 상정 330일을 모두 채웠지만 본회의에서는 매번 마지막 법안으로 상정돼 처리가 미뤄지고 있다.

NS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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