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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4일 금융업계는 지난 23일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이 신임 금융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되며 앞으로 다가올 기업은행장 임명에 큰 관심이 몰렸다.

신한은행은 창업진흥원과, 경남은행은 웰스가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창업진흥원 지원 창업자에게 전용 계좌 및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경남은행은 한층 편리한 연금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에서 지난 23일 출시한 저금통 서비스가 13일 만에 100만좌를 돌파했다. 금융위는 약관 신고 절차의 개선 등의 법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새해부터 금융상품 출시가 신속해질 예정임을 전했다.

○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당선=지난 19일 치러진 금융노조 투표 결과가 23일 개표했다. 유주선 신한은행지부 후보와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후보로 나뉘었던 선거에서 박홍배 후보가 63.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은 내년 1월 취임해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박 위원장은 지난 1월 19년 만에 국민은행 총파업을 주도한 바 있어 강경파로 분류된다. 그가 발표한 첫 성명서 역시 “낙하산 기업은행장 강행 규탄”으로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후임자와 그에 따른 반향에 이목이 집중된다.

○ …신한은행,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창업자 전용 계좌 및 금융서비스 제공’=신한은행은 창업진흥원과 창업지원사업 자금 수탁은행 및 주거래은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진흥원은 창업지원사업 자금을 신한은행에 예치‧운용하고 신한은행은 창업사업통합정보관리시스템의 고도화 및 시스템 운영‧관리 지원을 통해 효율적 수행을 돕고 전용 계좌 및 카드, 금융상품 출시 및 금융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 …경남은행, 종합연금자문 혁신서비스 업무협약 체결=BNK경남은행이 웰스가이드와 ‘종합연금자문 혁신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적연금을 포함한 사적연금까지 흩어져 있는 개인별 연금정보를 모아 내역 확인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경남은행은 개인별 생애현금흐름 기반으로 연금 상품을 비교·분석한 후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찾고 개인별 맞춤상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 …카카오뱅크 ‘저금통’ 13일 만에 100만좌 돌파=지난 10일 출시한 카카오뱅크의 ‘저금통’서비스가 출시 3일 만에 50만좌, 13일 만인 지난 23일 100만좌를 돌파했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그 동안 출시한 여느 상품이나 서비스 중 가장 빠른 증가세다. 성별 구성은 여성이 65.2%, 연령별 구성은 20대 37.2%, 30대 33.6%, 40대 20.9%로 집계됐다.

○ …금융사 약관 신고 절차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금융사의 개별 약관 제정·개정시 신고절차를 ‘원칙 사전신고·예외 사후보고’에서 ‘원칙 사후보고·예외 사전신고’로 전환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존이용자에게 불리하게 개정하는 경우나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내용인 경우가 아닌 한 상품출시 후 보고 가능해짐에 따라 금융회사의 신상품 출시가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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