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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독립운동 성지로 육성'…홍성군과 정책협약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19-12-24 15: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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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충남도가 홍성군을 대한민국 항일운동의 성지로 육성한다. (충남도)
▲충남도가 홍성군을 대한민국 항일운동의 성지로 육성한다. (충남도)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가 홍성군을 ‘대한민국 항일운동’의 성지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양승조 지사는 24일 민선 7기 2년 차 홍성군 시·군방문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김석환 홍성군수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행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 선양사업 등 항일운동의 역사인물과 유·무형 역사문화 자원 발굴을 통해 위상을 정립하는 것이 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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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항일운동에 관한 학술세미나 및 다큐멘터리를 제작, 대중에게 역사적 사실이 집약된 교육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독립군 투쟁사상 최대 규모 승리인 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행사를 국가적 행사로 열릴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와 ‘김좌진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학생연극제’ 등 답사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마련, 청산리 전투의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한다.

도는 갈산면 일원에 127억원을 투입, 청산리전투 체험장과 활터, 교육체험관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1244명)로 독립 운동가를 많이 배출했다”며 “도와 홍성군이 지역의 탁월한 투쟁의 역사를 되살려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시대의 위기를 극복할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협약에 앞서 홍성 대한노인회와 김좌진 장군 생가지, 보훈회관 등을 차례로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양 지사는 군민들과 함께 도정 비전과 방향,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사전에 준비한 4개 주제를 놓고 공감토크를 진행했다.

군민들은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 지정과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김좌진 장군 생가지 주변 성역화 사업 ▲대기업, 대학, 종합병원 등 조기 정착 ▲유기농업 발전 전략 등을 토의·발표했다.

양 지사는 “도와 홍성군의 행복한 동행을 통해 1000년의 새로운 미래를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독립운동의 성지로 육성하기 위해 군민 여러분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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