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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배 금노 신임 위원장 “낙하산 기업은행장 강행 규탄”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9-12-24 15: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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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첫 성명 발표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에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노동조합위원장이 당선됐다. 그는 첫 성명서로 낙하산 기업은행장 강행에 대한 독선을 규탄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박 위원장은 “차기 기업은행장에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의 임명이 유력해졌다. 그는 기획예산처 출신으로 금융·은행전문가와는 거리가 멀고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대한 소신과 철학도 확인된 바가 없다”며 한국노총, 금융노조, 시민단체가 이미 여러 차례 이를 반대했음에도 강행하는 바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26대 금융노조 집행부는 집행의 첫 사명으로 기업은행지부와 함께 낙하산 행장 임명을 저지할 것이다. 권력의 금융 장악을 막는 것이야말로 금융노조 본연의 목적이다. 임명 강행 시 집권 여당과의 정책협약 파기는 물론 모든 정치적 지지와 지원을 중단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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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기업은행장인 김도진 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27일이다. 현재까지는 성명서에 언급된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에 따라 기업은행 노조 측은 완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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