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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기업인 초청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성과·전략대응 방향 설명회 개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12-23 13:26 KRD7
#경주시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성과 #전략대응 방향 설명회

도·시비 10억원, R&D 기획... 시제품 제작, 기업 맞춤형 지원

NSP통신-경주시 기업인 초청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성과·전략대응 방향 설명회 단체사진. (경주시)
경주시 기업인 초청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성과·전략대응 방향 설명회 단체사진.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23일 더케이호텔에서 ‘2019년 자동차부품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성과보고와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 대응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글로벌 경기부진과 내수 침체로 인한 국내 완성차 산업의 부진을 극복하고 지역 자동차와 철강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자동차, 철강 관련 기업대표, 임직원, 주낙영 경주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우수사례 전시, 기업별 성과발표와 내년도 지원 사업방향 설명, 기업 건의사항 수렴,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우창 교수의 ‘미래자동차 전망 및 지역 부품업체의 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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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총 제조업 2028개 중 자동차 관련 기업이 1319개로 65% 비중이다.

시는 올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관리시스템 구축, 양성자 이온 빔을 활용한 차량 경량화 소재개발, IOT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센서 사업 등 내년도 자동차 산업분야 대응 방향에 대해 전문기관 용역설명이 진행됐다.

‘자동차부품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1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등 소재부품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R&D 기획, 시제품 제작, 기술 컨설팅, 전산해석 지원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업 호응도가 높아 올해 22개사 45건에서 내년에는 30개사 50여 건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임동석 성일기업 대표는 “본격적인 미래자동차 시대 돌입으로 지역의 자동차부품산업의 위기가 예상되는 때에 경북도와 경주시가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 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킴으로써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호기였다”며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수행기관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이종봉 원장은 “전문 기술이 필요한 시작품제작에는 기업 당 최대 1000만원, 신제품 개발에 집중 지원하는 R&D사각지대 해소에는 기업 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기업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특히 전기‧수소차 등 미래자동차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 구축 등 역점사업이 정부 공모 등에 선정되어 기업 기술이전, R&D 지원, 신소재 개발 등 지역경제가 튼튼한 기업도시 경주조성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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