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9일 금융업계는 신한금융그룹이 CEO 후보에 다수의 연임을 추천해 안정성을 지향했다.
KB국민은행은 뱅크샐러드와 상품 및 데이터기반 협업으로 상담 및 상품판매 채널, 대고객 마케팅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은행권은 오는 20일부터 계열사를 비롯한 인사이동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DLF 사태의 영향 등으로 평소보다 늦춰 진행할 전망이다.
금융위는 부동산대책으로 인한 P2P대출이 풍선효과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한국은행은 개인 달러화예금 잔액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 사장단‧경영진 후보 연임 추천=신한금융지주는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및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했다.
신한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금융업 외부 환경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미래성과 창출을 이유로 대부분의 CEO의 연임을 추천했다.
○ …KB국민은행‧뱅크샐러드, 상품 및 데이터 기반 협업 MOU 체결=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뱅크샐러드와 ‘협업 기반 비즈니스 추진의 동력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고도화 ▲대고객 상담 및 상품판매 채널의 연계 ▲대고객 공동 마케팅 협력 ▲서비스 운영경험 및 노하우 공유 부문 등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은행권 인사 이동, 우리은행 “내년에 진행”=KB금융그룹이 오는 20일 계열사 인사를 위한 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진행한다. 지주사 및 은행 임원 인사는 다음 주로 알려졌다.
12월 초 인사를 단행하던 우리은행은 임원인사를 내년으로 미뤘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임기만료일이 지난 21명을 2월 29일까지 유지한다. DLF 사태로 인해 당분간 체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하나은행은 강동훈 준법감시인 전무 외 임원들이 오는 12월 31일에 임기가 만료된다. 업계에서는 교체보다 유임에 가까운 인사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우리은행과 같이 DLF 사태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 …금융위, 부동산대책-P2P 대출 “풍선효과 선제 대응하겠다”=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대책에 시장이 술렁이는 가운데 P2P 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이 막힌 사람들의 우회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풍선효과로 인해 지난 2017년 8월 발표된 대책 전후로 P2P 개인 대출 잔액이 345억원에서 524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이런 부분에 대해 “점검을 많이 했다”며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회 경로로 쓰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 …개인 달러화예금 잔액 3개월 연속 사상 최대=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외국환은행의 개인 달러화예금 잔액은 14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6월 통계 공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9월 136억6000만 달러, 10월 146억4000만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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