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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규광산 900여개소 발견, 대형광산만 152개소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1-12-06 09:29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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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한국 자원무기화 대비해 해외자원 확보 적극 나서야

[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중국 지질조사국이 국토자원대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광산이 900여 개소가 발견됐으며 그 중 대형광산만 152개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신규 발견 광산 중 10개소를 자원기지로 선정했으며 이들 자원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자원무기화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자원빈국인 한국도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6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이같은 지난 2010년까지 12년동안 중국 지질조사국이 120억 위안(2조4000억 원)을 투입해 자국의 자원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주간지식정보지인 차이타리포트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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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리포트에 따르면 이번에 중국정부에 의해 10대 자원기지로 선정된 광산은 장중의 동광, 댼시베이 유색금속, 뤄부붜 칼륨, 베이팡커디 우라늄, 아우랄 철광, 우라건 아연, 탕굴라산 유색금속, 치만타거 유색금속 다창 황금 등이다.

중국은 2009년까지 석탄 1300억톤, 철광석 50억톤, 동 3850만톤, 황금 1830톤, 칼륨 4.7억톤 등의 매장량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2001년에 비해 각각 28%, 11%, 16%, 30%, 23%가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이번 조사에서 전체 부존자원의 36% 정도를 확인한 것으로 자평하고 있으며 석탄 등 중요자원의 미확인 비중이 2/3를 상회하고 망간 니켈 몰리브덴 등의 미확인 비중도 50%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중일간 희토류금속을 둘러싼 분쟁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경우에 다라서는 중요자원이 얼마든지 무기화될 수 있음으로 글로벌 자원확보 경쟁심화에 대비해 발빠른 중국의 움직임처럼 한국도 해외자원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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