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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오염 실태, 개선방안 토론 세미나 진행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9-12-04 15:1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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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규상 한국농어촌공사 책임연구원
이규상 한국농어촌공사 책임연구원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농어촌공사,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의 후원으로 토양오염 실태와 개선방안을 토론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환경부,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NICEM), 한국농어촌공사, 청호환경개발, 드림바이오스, 한국환경공단, 세대해양 등에서 발제해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이개호 국회의원과 임이자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임이자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은 토양오염이 건설현장, 농지 등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인 만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고 국민들이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에는 민감하지만 토양오염에는 비교적 둔감하다며 사실 토양오염은 후손들이 생사가 달린 문제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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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식 환경부 사무관은 토양오염 개선을 위한 정책과 과제를 발표하며 기본적인 토양법의 기조와 최근 개정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토양오염의 사전예방 방안으로 미규제 토양오염물질 감시항목 지정‧조사 법제화, 토양 생태기능 보전을 통한 자원으로서의 가치 증대, 관리체계 선진화 등을 소개했다.

이군택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 교수는 우리나라의 중금속 오염 관리, 사전 토양관리제도가 빈곤함을 지적하며 농경지 오염관리를 위한 용출시험 방법 및 재배제한 기준 설정을 위한 연구단 설립과 사전관리 차원의 토양오염 정기검사 제도를 제안했다.

이규상 농어촌연구원 수자원환경연구실 책임연구원은 한국의 정화기술이 초기 소규모 주유소 부지 등의 정화를 위한 기술로 시작됐으나 현재 대규모 토양정화는 굴착정화 기술 위주로 적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지중정화 기술적용을 위한 고도화 연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화요율을 증대하는 기술개발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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