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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방지 표창 수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1번째 부터 시계방향으로 SC제일은행, 국민카드, 금융위원회, 페퍼저축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 28일 금융정보분석원은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자금세탁방지업무의 성과를 평가하고 제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 날 SC제일은행은 대통령 표창, KB국민카드는 국무총리상, 페퍼저축은행은 금융위원장 상을 받았다.

SC제일은행은 2010년 금융위원장상, 2012년 국무총리 표창, 2015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다시 한 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자금세탁방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시점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기업인 SC그룹과의 긴밀한 협업 및 글로벌 금융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B국민카드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카드, 은행 등 17개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의심거래보고 실적, 고객현금거래보고 현황, 고객확인의무 이행 등의 평가 항목에서 카드업권 1위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 업무가 임직원들에게 또 다른 업무 부담이 아닌 각종 법령과 규정에 맞춰 담당 업무를 보다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자금세탁위험의 효과적인 관리, 임직원의 역량강화 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준법감시본부 내 5명으로 구성된 자금세탁방지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부서는 내부 통제 기준을 수립해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임직원 교육 및 고객확인 의무, 고액 현금 거래 보고,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 등 자금세탁방지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대석 페퍼저축은행 상무는 “페퍼저축은행은 설립 초기부터 자금세탁방지 업무 부문에서 저축은행 업계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향후에도 자금세탁방지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시키고 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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