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발생이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설치류 매개감염병(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환자의 90% 이상이 10~11월에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될 수 있어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귀가 즉시 목욕이나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어 농작업,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하였을 때 진드기를 안전하게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며, 고열 구토,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파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 등에 노출되어 감염되며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치류에서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어 건조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쥐 등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쥐의 배설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오염된 환경에 자주 노출되거나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전현란 감염병관리팀장은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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