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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오픈뱅킹 오류 늦은 해결… “금결원, 10분단위 처리·가이드라인 항상 제공”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9-11-27 17:33 KRD2 R0
#오픈뱅킹 #이상거래탐지시스템 #FDS #금융결제원 #핀테크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오류에 몇 시중은행들은 금융결제원을 지목했다. 오류파악을 금결원을 통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대한 금융결제원의 입장을 들어봤다.

FDS 대해 금융결제원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니 “FDS는 저희뿐 아니라 은행도 갖춰 운영하고 있다. 기업에서도 구축해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저희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핀테크업체 혹은 중소기업 지원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12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던 실시간 FDS에 대해 들어보니 “기존 하루 단위 통보에서 10분 단위 통보로 개선하는 것이다. 하루 단위 통보가 너무 늦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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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탐지는 기존에도 실시간으로 진행됐지만 통보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다”며 12월 전면시행까지는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은행들과 자주 회의하기 때문에 늘 회의결과에 따라 나오는 지침을 드리고 있다. 하지만 은행 내부에서 정보가 공유되는지 파악이 어렵다”며 수시로 의견을 나누고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관계자는 오픈뱅킹의 특성에 대해 “기존 은행 업무는 A은행 계좌의 돈을 A앱을 통해 송금했다. 다이렉트로 처리해왔으나 오픈뱅킹은 특성상 핀테크처럼 한 다리 건너서 송금한다. A계좌의 돈을 B로 가져와 처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뱅킹 시행초기에 비해 오류 등이 많이 잦아들고 있다. 은행들이 새로운 시스템과 비즈니스에 대해 점점 더 이해를 잘 하고 있다는 뜻이다”라며 “다만 시간이 좀 걸릴 뿐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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