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카카오게임즈 플랫폼과 서비스 역량 갖춘 퍼블리셔 등극(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2019년 한 해 PC 온라인 및 모바일 양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국내 게임시장의 막강한 중견 업체로 입지를 굳혔다.
상반기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모바일)’, ‘패스오브엑자일(PC)’ 등 타이틀과 하반기 ‘테라 클래식(모바일)’, ‘달빛조각사(모바일)’ 등 대형 신작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 온라인게임으로는 핵 앤 슬래시의 글로벌 대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국내 서비스로 PC 게이머들의 호응을 받았고 다양한 모바일게임으로 캐주얼부터 미드코어 장르까지 섭렵하며 퍼블리셔의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10월 출시한 ‘달빛조각사’는 소설 IP에서 이어진 조각사 직업, 히든 퀘스트,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 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혜자스러운 과금 정책도 인기에 한 몫 하며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술이 점차 고도화되고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게임 사업을 견고하게 다지는 동시에,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게이미피케이션’ 미래를 준비할 키워드로 잡고, 일상생활 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방송 ‘프렌즈타임’, 자회사 라이프엠엠오가 제작 중인 위치 기반(Location Based Service, LBS) 기술을 활용한 ‘아키에이지 워크(가칭)’ 등 콘텐츠로 사업 보폭을 넓힌다.
‘프렌즈타임’은 가위바위보와 OX 퀴즈 대결에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방송으로, 시험 방송 사전예약 모집에만 120만명이 유입됐다. 프렌즈타임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바로 접속,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 3월 신사업을 맡을 자회사 라이프엠엠오에서는 위치 기반(Location Based Service, LBS) 기술을 활용한 ‘아키에이지 워크(가칭)’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해 전투, 하우징, 이동수단 등 콘텐츠를 위치기반 기술 및 요소를 접목해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게임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이나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색깔의 타이틀로 시장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고 각각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카카오 공동체와의 시너지를 통해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대중들이 언제 어디서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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