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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특집

펄어비스 전환점 돌입…섀도우 아레나 주목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1-25 11:1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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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12월 출시…붉은사막·도깨비 이어 플랜8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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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펄어비스는 올해 자사의 대표 IP인 ‘검은사막’을 바탕으로 콘솔 플랫폼으로 다변화를 진행해 왔다. 또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진출 외에 온라인게임의 경우 4년 4개월만에 자체서비스를 시작하며 퍼블리싱 강화에도 나섰다. 다만 22일 기준 게임트릭스 PC방 순위 전체순위 26위, 장르별 12위를 기록하며 지표는 나아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하락에 눈에 띈다.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는 3단계 정도 하락해 평균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4분기는 더 추락이 예상되고 있고 실제로 25일 현재 구글 매출 순위 현재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에오스 레드’ ‘달빛조각사’ ‘V4’ ‘엑소스 히어로즈’에도 뒤지고 있으며 여기에 올 최고 기대작 ‘리니지2M’의 등장으로 인해 매출은 더 나빠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12월 글로벌 출시와 특히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섀도우 아레나를 통한 또 다른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중 섀도우 아레나가 펄어비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지가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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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버전은 250만명의 이상의 사전등록 확보한 상황이며,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의 배틀로얄 모드인 그림자 전장을 별도게임화한 것으로 대중성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버전이 인기와는 별도로 ‘매출효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또 섀도우 아레나가 이미 시장을 선점한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펄어비스의 도약을 가늠할 핵심은 섀도우 아레나 외에 중세시대 배경의 오픈월드 MMORPG ‘붉은사막’(프로젝트CD)과 수집형 오픈월드 MMO ‘도깨비’(프로젝트V)에 있다. 이 두 게임은 2020년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SF MMO 슈팅장르 플랜8(프로젝트K)를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전반적으로 새 IP에 대한 성공 여부가 향후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펄어비스는 개발력 투자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주수익원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하락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거리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3분기 실적 발표 때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은 차세대 엔진을 기반으로 PC·콘솔 플랫폼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모바일 확장과 크로스플랫폼, 게임스트리밍도 모두 고려하고 있다”며 멀티플랫폼 정책을 통한 시장 대응 강화를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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