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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태풍 피해 벼 매입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태풍 피해 벼 매입을 추진한다.

시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벼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 하고 시중에 저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태풍 피해벼를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우선해 매입한다.

읍·면·동별로 지정된 일자와 장소에서 품종에 관계없이 수분량 15%이내의 건조벼를 톤백, 포대 벼로 매입한다.

이번 매입은 잠정등외 A, B, C 세 등급으로 구분해 18년 공공비축미 1등급 기준의 76.9%, 64.1%, 51.3%의 가격수준으로 매입하며 중간정산금 2만원을 매입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에 정산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태풍 피해벼 매입을 통해 예상치 않게 수확기에 많은 피해를 입은 벼 생산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피해 벼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은 태풍 피해 벼 매입이 끝난 후 매입 할 예정이다. 매입물량은 2118t, 5만2972포, 매입 품종은 삼광으로 수분함량 13~15% 범위 내에서 매입한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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