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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독립운동기념관 공모 당선작. (화성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화성 3.1운동 순국유적지에 들어설 ‘화성 독립운동기념관’ 설치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화성시는 지난달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총 16건의 응모작 중 건축사사무소 아이앤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돌·물·풀이란 테마를 활용해 주변과 유기적 관계를 설정하고 지하 1층이지만 모든 내부공간에 빛·바람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부에서 내부로의 동선체계와 짜임새 높은 공간 구성으로 화성 3.1운동 순국유적지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화성 독립운동기념관은 공사비 140억원이 투입돼 2020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5000㎡, 지하 1층에 전시실·수장실·교육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백영미 화성시 문화유산과장은 “당선작에 제암이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담아 보다 완성도 높은 기념관을 만들 계획”이라며 “그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독립 운동이 벌이진 화성시가 독립운동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공모에는 당선작 외 공간건축사사무소, 우드락건축사사무소, 스튜디오 뮤트, 디자인랩스튜디오 등의 작품이 입상작에 선정돼 총 7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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