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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Q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이 실적 견인…“뉴ICT 기업으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0-31 10: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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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매출, 8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5G 투자 비용 늘어 이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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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2019년 3분기 무선(이동전화) 부문 성장과 더불어 특히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우선 무선(이동전화) 매출은 전년보다 0.1% 증가해 8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전환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로 2조 48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1%,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154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G 마케팅비, 네트워크 투자비 증가로 인해 이익은 감소했다. 전년 대비 18.6%, 전분기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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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3분기 연결 매출 가운데 비무선 매출 비중은 45%를 넘어섰다. 이는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이 이동통신사를 넘어 뉴(New) ICT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미디어사업은 IPTV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종합 미디어 서비스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분기 IPTV 매출은 3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전분기 대비 3.6%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옥수수(oksusu)와 방송3사의 POOQ을 통합해 지난 9월 새 OTT 서비스 웨이브(wavve)를 출범했으며,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추진하며 정부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보안 사업 매출은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3060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다양한 신규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11번가의 수익성 중심 경영과 SK스토아의 매출 증가로 인해 188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최근 카카오와 협력을 발표했듯 전방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뉴 ICT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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