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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황열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 지정…23일부터 시범실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1-18 19: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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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내년 1월부터 황열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출국자(연간 약 2만5000여명)를 대상으로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중부권역의 충남대병원에서 23일부터 1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황열 예방접종은 국립검역소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만 받을 수 있었으나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 황열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국민의 증가로 내년 1월부터 광역 단위로 1개 국·공립병원을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지정해 황열 예방접종을 받는 국민들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황열 예방접종은 출국 7~10일 전에 반드시 받아야 하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관련 정보 확인 등 안전한 여행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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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열은 Flavivirdae과의 flavivirus속, Yellow Fever Virus 병원체로 주로 숲속에서 감염되는데 잠복기가 3~6일이며 대부분 경한 증상을 보이며 10~20%에서 전형적인 황열을 보이는데 황열은 약 3일 동안 발열, 두통, 권태감, 오심, 구토가 지속된 후 1~2일간 증상이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면서 신부전, 간부전, 황달과 현저한 고열을 동반한 고열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후유증 없이 회복되나 드물게 부정맥이나 심부전으로 사망하며 중증 황열의 경우 사망률은 50%이상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 사망률은 5% 정도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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