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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보리 종자 채종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배합사료 가격 인상과 생산비 증가로 축산농가 경영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청보리 사료화 사업 확대 시행하고 있다.

시는 청보리 종자 채종단지 15ha를 안강읍, 외동읍, 강동면에 조성해 올해 133호 농가에 64t의 청보리 종자 공급을 완료했다.

이번 보급된 청보리 신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종한 ‘미호보리’ 품종으로 추위에 강해 겨울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수량이 매우 높은 품종이다.

청보리 파종적기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 사이가 가장 적합하며 청보리 파종량은 10a당 기준으로 20㎏이 소요된다.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 관계자는 “시의 청보리 재배면적은 1000㏊로 연간 15억원의 배합사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겨울철 유휴농지 활성화와 겨울철 농촌경관 개선으로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 재배면적을 150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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