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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성용 기자 =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타이어 누적 생산 10억 개 기록을 돌파했다.

한국타이어는 첫 생산 63년 만인 지난 2004년 누적 생산량 5억 개를 돌파한 이래 매년 평균 7800만여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며 7년 만에 생산량 10억 개를 넘어섰다.

타이어 10억 개는 일렬로 세울 경우 지구의 둘레를 10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거리다. 미국 내 전체 자동차 규모인 2억 5000만 대의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물량이다.

2011년 11월 현재 연 9000만 개의 생산능력을 자랑하는 한국타이어는 ‘5-1-1’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인 연간 1억 개 생산을 달성하기 위해 추가 생산능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미 대전공장, 금산공장이 각각 연간 2400만 개씩을 생산 중이며 중국 가흥, 헝가리 공장의 증설을 완료, 각각 2000만 개, 12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또한, 중국 충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에 각각 글로벌 6공장과 7공장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생산 기지 확대를 진행 중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누적 생산량 10억 개는 타이어 업황의 둔화, 세계적인 경제위기 등의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이룬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연간 생산량 1억 개 달성이 현실화 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탑 5 도약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용 NSP통신 기자, fushik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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