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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23일 지역 주민 50여 명과 함께 ‘광주시 동구 건강도시 국제강연회’ 벤치마킹에 떠났다.

벤치마킹은 광주시 동구의 주민주도형 사업 현장을 살펴보며 마을 구성원 스스로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습관 변화를 주도하는 건강지도자 핵심역량 강화에 목적을 뒀다.

주민들은 광주시 동구의 푸른마을 공동체 센터를 견학하고, WHO 유럽 건강도시 사무국장 아기스 쏘로스(Dr. Agis Tsouros) 박사의 ‘건강 도시 필요성 및 주민 중심 건강 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광주시 동구의 건강정책과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 건강 환경 조성 사업 우수사례를 주요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국제강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건강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주체인 주민이 참여하고 개선사항 등을 스스로 실천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선주 건강증진과장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건강도시 광양’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의 자주적인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고, 물리적·사회적 환경변화를 통해 건강행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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