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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쯤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김포요양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김포요양병원이 위치한 건물 전경.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4일 오전 9시쯤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김포요양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32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환자 4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24일 오전 9시쯤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김포요양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김종식 기자)

김포 소방서는 화재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154명을 현장에 투입해 5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4814㎡ 규모로 요양병원은 건물 3층과 4층을 사용했으며 입원한 환자는 132명 이었다.

24일 오전 9시쯤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김포요양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환자들을 구급차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하는 모습. (김종식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포경찰서는 조만간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병원에 불법 시설물을 설치했는지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등 소방 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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