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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최근 해외금리 연계형 사모 파생결합증권(DLS)과 파생결합펀드(DLF)의 소비자 피해와 은행의 불완전판매 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22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만났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자영업자 금융 해로 감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윤 원장이 우리은행 본점을 방문했다.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DLF·DLS 대규모 손실이 논란이 된 이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조사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윤 원장이 우리은행에 방문하는 것이라 이목이 쏠리는 부분이다.
앞서 윤 원장은 지난 20일 핵심성과지표(KPI·Key Performance Indicator)와 관련한 질문에 “KPI의 경우 보완이 필요하다면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손 회장은 KPI를 개선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 윤 원장과 손 회장이 이와 관련한 내용의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금감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당 상품의 설계부터 판매까지 합동조사와 함께 실태 점검과 관련 분쟁 조정을 추진한다.
한편 투자자들은 불완전판매의 이유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23일 키코 공동대책위원회는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국채 10년물 금리 연계상품과 관련해 검찰에 DLS 사기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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