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주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8-05 11:34 KRD7
#경주시 #화랑대기 개최

전국 최대 규모, 122개교...133클럽 762개팀 참가, 1584 경기 펼쳐

NSP통신-경주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모습. (경주시)
경주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축구 꿈나무의 산실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이하 화랑대기)가 오는 8일 오후 6시 하이코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19일까지 우승을 가린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화랑대기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로 경주의 대표적인 스포츠 대회이다.

화랑대기는 올 해는 전국 122개교, 133개 클럽 총 762개팀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민운동장과 16개 구장에서 주·야간 총 1584경기를 진행한다.

G03-9894841702

화랑대기는 매년 참가팀이 증가되고 최대 경기 수가 증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U-12부는 예선리그를 탈락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일명 ‘화랑컵’으로 불리는 2부 리그를 진행해 선수단과 응원단이 경주에 오래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17회째를 맞아 그동안 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올 해에는 대회 8인제 규칙이 공식 적용됨에 따라 시내권 경기장을 주로 이용해 참가팀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기존의 천연, 인조잔디 구장을 보수하고 관람석을 정비하는 등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축구장 시설을 전국최고수준으로 재정비했다.

특히 폭염이 염려되는 가운데 대회의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각 경기장별로 의료진과 구급차량, 책임공무원과 경기운영요원과 급수요원 등을 곳곳에 배치하고 대형선풍기 비치, 쿨링포그 설치, 서천구장 간이풀장 9개설치 등 폭염에 적극 대응 할 계획이다.

더욱이 가장 뜨거운 시간대인 12시-오후4시까지 경기를 배제하고 경기시작 시간을 09시에서 08시30분, 16시에서16시30으로 변경했다.

U-12 경기를 오후·야간 위주로 진행하고 쿨링 브레이크시간을 보장해 선수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 피서철과 연계해 관광․교통․환경․숙박․위생 등 전 부문에 손님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선수들과 함께 방문하는 학부모들에게 동궁원과 버드파크, 동궁과 월지 등 주요관광지 10개소에 참가선수단 입장료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기간 연인원 50만여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경주를 방문하고 500여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 대회 참가하는 선수들의 보호와 안전 관리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선수들이 마음껏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