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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채현교수 한의학 필수 ‘漢字 千字’ 논문에 발표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10-19 17: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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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한의학교육용 필수한자 1000자를 선정 발표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채한 교수. (부산대 제공)
한의학교육용 필수한자 1000자를 선정 발표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채한 교수. (부산대 제공)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채한 교수 연구팀이 한의학교육용 필수한자를 선정, 논문에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최근 중 고등학생용 필수한자인 ’교육과학기술부 1,800자‘를 기본으로 한의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한의학 교육을 충실히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의학 전문 한자 1000자를 선정했다.

연구팀이 선정한 한자는 최근 2년간 한의학 교육에 활용되는 기초학 교재들과 한의학 생병리, 원전의사학, 침관련 한의학 고전들에서 활용되는 한자들을 분석, 한약 전공 교수들과 공동 연구해 한의학 교육과정을 포괄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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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한의학교육용 한자에는 신체 부위인 비장(脾), 신장(腎), 방광(膀胱), 오줌통(?), 밥통(脘), 배꼽(臍), 태아(胎)에서부터 인삼(蔘), 생강(薑), 쑥(艾), 진료(診療), 설사(泄瀉), 이질(痢), 진액(津液), 오줌(尿) 등이 포함됐다.

채한 교수의 한의학교육용 필수한자 1000자의 선정과정은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지난 9월호에 ‘한의학 교육을 위한 필수한자 추출 및 분석연구’ 논문으로 발표됐으며 각종 서적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채 교수는 “한자(漢字)는 한의학에 있어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의보감(東醫寶鑑)이나 사상의학의 정수가 담겨있는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에 대한 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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