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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현대제철 대기오염물질 감축 설비 현장 방문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19-07-30 17:40 KRD7
#평택시의회 #권영화 #현대제출 #당진제철소 #대기오염물질
NSP통신-29일 현대제철 당진제출소를 방문한 평택시의원과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이 현대제철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새로 가동한 소결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평택시의회)
29일 현대제철 당진제출소를 방문한 평택시의원과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이 현대제철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새로 가동한 소결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평택시의회)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가 29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승겸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홍선의, 김영주, 최은영, 강정구, 이종한, 곽미연 의원과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제철의 현장설명회 참석요청에 의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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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사원 감사로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현대제출 당진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해 평택시의회는 지난 9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재발방지와 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설명회에서 현대제출 관계자는 기존 설비의 기능저하로 소결공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개선하기 위한 신규설비 설치 현황과 개선효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지난 5월부터 새롭게 가동한 소결공장 1, 2호기 시찰을 안내했다.

시의원들은 “평택지역 인근에는 제철소뿐만 아니라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공장이 많이 위치해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며 “향후 환경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대기오염물질의 정확한 정보 공개를 통한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또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위해 평택시와의 상생방안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에 따르면 당진제철소는 소결공장 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 2소결공장은 지난 5월 신규설비로 교체하고 가동되고 있으며 3소결공장은 내년 6월 정상가동을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처리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또 1, 2소결공장 시설이 정상 가동되면서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농도가 기존 140~160ppm 수준에서 모두 40ppm 수준으로 줄었고 2020년 6월 3소결공장 시설이 모두 정상 가동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8년 기준 2만3292톤에서 절반 이하인 1만 톤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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