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북도, ‘제1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 개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07-18 16:17 KRD7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 #문무대왕해양대상

해양과학 부문 김경렬(71, 서울대 명예교수), 해양문화부문 정수일(85,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소장), 해양교육부문 ‘울릉군 독도아카데미팀’ 수상

NSP통신-(왼족부터)이철우 경북도지사, 해양문화부문 정수일 소장, 해양과학부문 김경렬 교수, 해양교육부문 울릉도 독도아카데미팀 김기백 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경상북도)
(왼족부터)이철우 경북도지사, 해양문화부문 정수일 소장, 해양과학부문 김경렬 교수, 해양교육부문 울릉도 독도아카데미팀 김기백 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1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문무대왕의 날 선포식과 함께 ‘제1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무대왕은 국내 최초 해양행정기관인 선부(船府)를 설립하고 바다를 통해 나라를 지켰으며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삼국통일을 완성하고 군사·경제·문화적으로 번영을 이룬 탁월한 외교가로, 신라의 30대 왕이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대한민국 해양과학, 해양문화, 해양교육 분야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를 발굴해 문무대왕의 호국, 위민, 해양개척 정신을 동해정신으로 승화시켜 일류 해양국가 건설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처음 제정되었다.

G03-9894841702

수상자는 경북도와 경주시 공동 주관 하에 추천위원회(6.14일)와 선정위원회(6.25일)에서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 인물․단체를 대상으로 연구․교육 업적, 사회적 공헌도, 인터넷 노출도, 자격 검증, 성과 비교 등 엄격한 조사과정을 거쳐 경주시 해양문화관광진흥위원회(7.3일) 심의 의결로 최종 확정했다.

해양과학부문에 김경렬(71, 서울대 명예교수), 해양문화부문에 정수일(85,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소장), 해양교육부문에 '울릉군 독도아카데미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3개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경상북도 기관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시상금 각 1천만원을 지급했다.

해양과학대상 수상자인 김경렬 교수는 동해를 과학으로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수준 높은 동해연구를 통하여 일본과 러시아 중심의 동해 연구 주도권을 되찾아 오며 한국 해양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또 해양문화대상 수상자인 정수일 소장은 새로운 인문학 분야인 ‘문명교류학’의 학문적 정립을 통해 실크로드의 동쪽 끝이 중국이라는 통념을 깨고 한반도 동쪽 경주까지의 연장설을 내놓은 ‘실크로드학’의 개창자(開創者)로 세계 초유의 저서 ‘실크로드 사전(한글, 영문)’, ‘실크로드 도록(육로, 해로, 초원로)’을 발간했다.

해양교육대상 수상자인 울릉군 독도아카데미팀은 독도가 자기 땅이라는 일본의 터무니없는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를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독도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독도 수호, 독도사랑과 아름다운 울릉도 탐방을 통한 국토 사랑 함양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인 울릉군의 주도로 마련된 독도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문무대왕 해양대상을 국내외 해양 관련 인재들이 가장 선망하는 상으로 만들겠다”며 “21세기 통일과 환동해 해양문명시대, 신북방경제시대를 경북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동해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고 국회에서 발의중인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동해안 5개 시군을 문화 콘텐츠 육성 및 청소년 해양교육의 성지로 만들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