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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장에서 이주열 한은총재와 금통위원들의 모습.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올해 하반기 첫번째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이하 한은) 본점에서 열렸다. 지난 금통위 때와 달리 분위기는 다소 밝아 보였다.

8시51분 김현기 공보관이 입장했고 53분 신호순 부총재보가 들어왔다. 그 뒤를 이어 서봉국 외장운용원장, 이상형 금융시장국장이 도착했다.

54분 이환석 조사국장, 정규일 보총재보, 유상대 부총재보가, 1분 뒤 민좌홍 금융안정국장이 들어와 기자들과 눈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56분이 되자 윤면식 금통위원이 나타났고 이어 고승범, 신인석, 이일형, 김지원 금통위원이 들어와 자리에 착석했다.

58분 조동철 붉은색 넥타이를 맨 금통위원이 보였다. 조 위원이 자리에 앉자마자 이주열 한은 총재가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밝게 웃으며 회의장에 들어섰다.

이 총재는 들어오자마자 기자들을 향해 “질문 없느냐”고 물었다.

한 기자가 이 총재에게 “오늘은 조동철 위원과 넥타이 색깔이 다르다”라고 말을 건냈다. 이에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을 둘러보면서 “금통위원들에게도 질문하시라”라고 웃으며 답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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