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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성균관대 백관혁 교수가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찬일)이 원자력 의·과학 연구의 중심지로서 대학, 의료계, 연구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올해 월 1회 이상 ‘국내외 연사 초청 연구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일본 원전사고와 관련해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이재기 교수의 ‘원전사고와 방사능 대처’ 강연을 시작으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제임스 허만 교수로부터 후성유전학 및 종양학 분야에 대한 강연을 듣는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하반기에도 방사선의학을 중심으로 한 암관련 연구에 관한 활발한 세미나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에는 부산대 윤부현 교수가 ‘방사선 치료효과 증진을 위한 생화학적 연구접근’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의학원은 수도권과 지역의 연구역량 결집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데 아산병원과 성균관대 의대, 삼성의료원과의 적극 교류의 장을 마련한 바 있으며 부산대, 동아대, 전남대, 경북대 등에서도 연사를 초청해 활발한 연구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찬일 의학원장은 “세미나를 통한 직접적인 교류 뿐 아니라 연구원들이 외부 연사를 직접 초빙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구역량을 키우고 연구의지를 불태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의학원이 방사선의학 및 암 질환 연구의 대명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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