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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서귀포예술의전당, 단원 콘텐츠전 개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07-03 11: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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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제주에서 단원 김홍도를 만나다’…김홍도 영인본 작품과 현대 작가 작품 전시

NSP통신-제주에서 단원 김홍도를 만나다 전시 포스터. (안산문화재단)
제주에서 단원 김홍도를 만나다 전시 포스터. (안산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문화재단(대표 백정희)은 서귀포예술의전당과 공동으로 교류전을 ‘제주에서 단원 김홍도를 만나다’ 전시명으로 오는 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안산문화재단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지역간 전시교류 사업으로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 작품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단원 콘텐츠전이라는 기획의도에 맞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단원 김홍도의 작품은 물론 다양한 매체로 재해석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여 제주 도민들에게 김홍도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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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만나게 될 대표작은 ‘단원풍속화첩’ 25점과 선비가 세속을 유람하면서 본 거리의 풍정을 담은 산수인물화 ‘행려풍속도병’이다.

김홍도 풍속화의 가장 큰 특징은 조선 후기 서민들의 생활상을 소재로 해 조선 시대 여러 가지 삶의 모습들을 유추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번 전시로 단원의 뛰어난 관찰력과 해학이 돋보이는 작품세계를 통해 조선 후기 백성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NSP통신-김홍도 풍속화첩 나룻배. (안산문화재단)
김홍도 풍속화첩 나룻배. (안산문화재단)

전시는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하여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뿐만 아니라 현대미술작가들이 그려낸 단원의 작품세계를 두루 살펴보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영상작품 '김홍도 해피니스'는 김홍도의 작품을 기반으로 단원 풍속화 특유의 해학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12분짜리 영상이다.

차동훈은 ‘행려풍속도병’을 바탕으로3D 그래픽 영상을, 그림(the 林)은 ‘김홍도필 금강산화첩’을 기반으로 60폭 영상작업으로 제작한 ‘환상노정기’를 전시한다.

이밖에도 철판산수의 대가 조환, 입체산수의 진현미 등 현대 작가들이 자신의 조형방식으로 그려낸 단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전시는 48일간 무료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 및 청소년, 가족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전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활동지를 제공한다.

전시 관련 문의는 서귀포예술의전당으로 하면 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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