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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RF제약 美 투자신약개발사, 80조원 규모 당뇨병시장 진출 첫발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9-06-26 10:4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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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우스, 환자 첫 테스트에 들어가...성공할경우 임상 3상 직행가능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텔콘RF제약(200230)이 투자한 신약개발회사 엠마우스 라이프 사이언스(엠마우스)가 텔콘이 생산하는 L-글루타민에 대해 제 2형당뇨병 테스트에 들어갔다. 첫 환자에 대한 투여가 시작돼 약 80조원으로 추산되는 당뇨병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딘 셈이다.

엠마우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엠마우스는 이미 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허가를 받은바 있는 겸상적혈구질환(SCD) 치료제인 ‘엔다리(Endari)’의 원료가 되는 L-글루타민(L-glutamine-PGLG)에 대해 제2형 당뇨병치료를 위한 환자테스트(The open-label pilot study)에 들어갔다. 18세이상의 20~30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와관련 텔콘측 한 관계자는 "엠마우스가 신약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며 "이번 테스트가 성공한다면 임상 1, 2상을 거치지 않고 정식 임상3상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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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전이 성공할 경우 엠마우스는 엔다리에 이어 당뇨병분야의 제2의 신약을 창출해 내는 셈이다. 엠마우스의 유타카 니하라 CEO는 "당뇨병치료에 있어서 PGLG의 역할을 더 알기위해 시작한다며 스트라우브 메디칼 센터와 협력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미국 GBI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708억 달러(한화 약 78조원)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80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텔콘은 엠마우스측에 엔다리의 생산을 위해 의약품 원료인 L-글루타민을 이미 공급하고 있다. 당뇨병신약이 성공할 경우 텔콘의 L-글루타민 공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3월 기준 엠마우스는 텔콘RF제약의 주식 10.2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면서 텔콘RF제약은 엠마우스에 10.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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