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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정동영, 영남대 의료원 노사문제 박근혜 전 대표 결단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9-27 15: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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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부산,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국정감사를 통해 영남대 의료원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박근혜 전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왜냐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4년 청구대학교와 대구대학교를 통합해 설립한 영남학원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980년 4월부터 11월까지 영남학원 이사장을 역임했고 2009년 8월 18일 영남학원재단 정상화 과정에서 영남학원 정이사 7명 중 4명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추천으로 선임됐기 때문.

현재 영남대 의료원은 2004년 주5일제 도입과 관련한 합의와 노사간 단체협약에 대해 사측이 상시적으로 불이행해 2006년 ‘합의사항을 이행하라’는 기본적인 과제를 두고 시작된 노사분쟁이 5년째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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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측은 2006년 4일간의 부분파업에 대해 10명 해고(법적으로 7명 복직함), 50억 손해배상청구, 노조통장 가압류, CCTV 설치로 노조활동 감시, 전국 최초로 단체협약 2번 해지, 같은 건으로 세 번씩이나 간부 징계, 노조 강제 탈퇴 등을 요구해 그 결과 2006년 당시 950명이었던 조합원이 지금은 75명만이 남아 있다.

따라서 정동영 최고위원은 “결국 영남대 의료원의 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종 결정권자의 결단이 필요하며, 이에 실질적 운영자인 박근혜 전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최고위원은 “평소 국민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주장해온 박 대표가 그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영남대 의료원의 노동문제해결이 선결과제”임을 강조하며 “노동이 복지의 핵심”임을 또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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