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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명시 9개 의원 무료 진료 협약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9-25 11:25 KRD7
#광명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양천구 20개 한의원이 진료 기부를 한데 이어 광명사거리 인근 9개 의원과도 무료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

9개 의원은 광명사거리 인근에서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의 다양한 분야를 진료하는 이지영상의학과, 하나이지영상의학과, 광명제일산부인과, 원 비뇨기과, 타브로항외과, 닥터포유의원, 윤정형외과, 굿모닝통증의학과, 코끼리이비인후과 등이다.

이지영상의학과 이창석 원장은 “인근 의원 원장들과 수년간 정기적으로 친목모임을 하면서 병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생각하게 됐으나, 서로 바쁜 일정으로 봉사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고 이동진료 형태로는 단순처방 이상의 전문 진료는 불가능해, 봉사에 뜻은 있었지만 실천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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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연히 서울시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재능, 서비스도 기부할 수 있는‘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

광명사거리 인근 9개 의원이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 구로구 기부업체로 참여함에 따라 구로구내 저소득층 주민은 고가라 쉽게 받을 수 없었던 MRI, CT, 초음파 등의 각종 검사뿐만 아니라 치질·하지정맥 수술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 산부인과, 비뇨기과, 외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피부과에서도 매주 또는 매월 3~5명이 정기적으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진료기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 1억 7700만 원에 달한다.

서울시의‘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은 2008년 8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최근까지 서울시내 8506개 업체가 기부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 8만 3407명이 서비스 이용을 받았고 서비스 금액으로 환산하면 67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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