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홍선의 평택시의원, “시민중심 농업으로 미래가치 높여야”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19-06-12 15:45 KRD7
#평택시의회 #홍선의 #시민중심농업 #종합푸드플랜 #도시농업

종합 푸드플랜 수립·친환경 농업 지원 확대·도시농업 확대 제안

평택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강조

NSP통신-12일 평택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홍선의 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평택시의회)
12일 평택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홍선의 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평택시의회)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홍선의 평택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42%에 달하는 평택시 농경지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 관리와 지원으로 평택시를 도농복합시 우수사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12일 평택시의회 제20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평택시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라는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평택 전체면적 대비 경지면적 비율은 42.0%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경지면적 비율을 보이고 있고 이는 경기도의 평균 경지면적 비율이 16.6%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평택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03-9894841702

또 “2003년 12월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논과 밭이 수행하는 공익기능의 경제적 가치는 논이 18조9768억원, 밭이 5조2331억원으로 총 24조2099억원에 달하는데 이를 평택시 논과 밭의 면적으로 환산해 경제적 가치를 계산해보면 논이 2276억원, 밭이 402억원으로 총 2678억원에 달한다”고 부연하고 “이는 평택시의 2019년 전체예산 1조6623억원의 16.1%, 농업예산 893억원의 3배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로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농업의 공익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택시의 미래자산으로 농업이 보호되고 시민중심의 농업으로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종합 푸드플랜 수립 ▲환경 친화적 농업 지원 확대 ▲도시농업 확대를 제안했다.

홍 의원은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 지속가능한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종합 푸드플랜을 마련할 것과 농경지를 시민의 휴식과 쉼터로 만들어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또 최근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경관 제고를 위해 시가 추진 중인 도시숲 조성 사업과 함께 도시 옥상과 자투리 공간을 농업공간으로 활용하는 도시농업 확대를 집행부에 요구했다.

홍 의원은 “지금 평택시의 시정운영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들이 살고 싶은 쾌적하고 안락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평택시의 42%에 달하는 농경지라는 자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절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도농복합시의 가장 우수한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