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시가 세운상가 위주의 도시재생을 탈피하고 주변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지역공동체 발굴 및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참가자에게는 보조금 10억여원을 지급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올해 진행되는 주민공모사업은 그 간 세운상가군에 집중되던 도시재생사업을 주변 지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마련한 만큼 세운상가 일대의 도시재생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개 분야 공모 중 일반공모는 세운상가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과 생활권자(대상지역 소재 사업자, 직장인 등) 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3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500만원(자부담10%)을 지원한다.
기획공모는 도심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내용을 ‘역량강화 교육형’, ‘지역자원 활용형’, ‘지역문화 부흥형’으로 세분화하고 최대 15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 개발의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2500만원(자부담 10%)까지 지원가능하다.
시설개선공모는 상가군 성능 및 경관개선 외에도 주변 지역 공용이용시설의 성능개선을 위한 사업도 참여가 가능하며 최대 1억5000만 원을 지원(자부담 10~30%)한다.
또 세운2단계 공공공간 조성공사(보행데크 신설·보강) 구간 주변상가의 시설개선 및 입면개선을 위한 가꿈가게 사업도 (최대 2000만 원 지원, 자부담 10~30%)도 포함한다.
제안서 신청은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25일~26일 다시·세운 프로젝트 소통방(거버넌스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종로에서부터 퇴계로, 돈화문로(충무로)에서 창경궁로를 경계로하는 총 면적 43만9356.4㎡의 지역으로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전 구역을 포함하는 범위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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