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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씨젠(096530)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4% 증가한 2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5%나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21.1%로 처음으로 20% 이익률을 돌파하면서 드디어 진단회사답게 실적이 본궤도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까지 연구개발비의 70%를 자산화하였으나 작년에 불거진 바이오기업들의 R&D 자산화 이슈로 인해 재무제표를 수정, 현재는 연구개발비의 90%를 비용처리한다는 점에서 20%가 넘는 영업이익률 달성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이익률이 좋아지게 된 배경은 이익률이 가장 좋은 Allplex의 비중이 2018년 55%였으나 올해 1분기 63%까지 확대됐으며 2017년 신제품 출시가 전무했었던 것과 대비 지난해 이후 누적으로 24개의 신제품이 출시된 효과에 기인한 것이다.

더불어 Allplex 고객 사이트도 2017년 말 519개에서 현재 990개로 약 91% 증가한 점도 매출 성장 및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씨젠은 올해 약 15개~20개의 Allplex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고객 사이트 또한 누적으로 14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더불어 ThermoFisher사와 성감염증 3개 제품에 대한 진단제품 개발을 위해 임상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2020년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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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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