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주시, 2020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5-22 13:03 KRD7
#경주시 #국비확보 총력 #이영석 부시장

이영석 부시장, 간부공무원 10명... 정부 세종청사 방문, 경주현안사업 적극 건의

NSP통신-22일 이영석 부시장이 국토건설도로과장에게 경주의 현안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22일 이영석 부시장이 국토건설도로과장에게 경주의 현안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정부가 부처별 2020년 국가 예산 편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예산 확보에 전력하고 있다.

시는 22일 이영석 부시장과 간부공무원 10여명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를 찾아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며 내년도 추진해야 할 주요현안사업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부처별 예산요구서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부서 제출시한인 5월말 이전에 경주시의 현안사업들이 우선적으로 부처 사업에 반영되어 기재부에 제출될 수 있도록 부처 관계관들을 면담해 국비확보를 요청했다.

G03-9894841702

시가 내년 추진할 국비지원 사업신청 건은 94건에 총 6588억원이다.

이중 계속사업비를 제외한 필수 핵심 사업은 문화재청 소관인 문무대왕릉 정비 100억원, 대형고분군이 밀집한 금척리 고분군 정비 28억원, 김유신 장군 생가복원사업인 재매정 정비 28억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업으로는 경주에 본관을 둔 대성씨 시조를 모실 자료관 건립을 위한 사업인 신라역사관(56왕 6부전)건립 15억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된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 토지보상과 공사착공 사업비 700억원, 양남-감포간 국도 2차로 개량 150억원, 양남-양북간 국도 확장 10억원,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300억원,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조기완공을 위한 사업비 600억원 등이다.

환경부를 방문해 현곡 소현 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 45억원, 양남면 건대 소규모 하수처리장 건설 40억원, 양남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35억원, 산내 대현2리 소규모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비 7억원을 지원 건의했다.

행정안전부 소관 사업으로 건천 대곡 금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3억원과 안강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실시설계용역비 9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각 부처에서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쟁점사업에 대해서는 논리를 보강하고 예산이 과소 반영되거나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국회의원, 출향인사 등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모든 방법을 강구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석 부시장은 “예산편성단계에서 사업부서 국과장과 실무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방문과 예산 확보를 위해서 경우에 따라 중앙부처에 상주하며 설득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