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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지도20호선(송도동~항구동 연결교량) 건설공사 주민설명회 개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05-19 16:50 KRD7
#경상북도 #포항시 #동빈대교 #영일대해수욕장

경북도와 포항시 "우방비치타운 앞 고가교는 백지화 했다"며 주민설명회 '개최' 통보―인근 우방비치타운 일부 주민 반대 '무산' 주장

NSP통신-포항시가 국지도20호선(송도동~항구동 연결교량) 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
포항시가 국지도20호선(송도동~항구동 연결교량) 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17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동빈대교(가칭) 건설사업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4월 24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사업장 인근의 우방비치타운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아파트 앞 교량(고가교)건설 백지화를 요구해 주민설명회가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경북도와 포항시는 장기간 지속된 주민들의 반대 민원을 해소코자 교량 종점이 우방비치타운 아파트까지 연결되지 않고 삼호로에 4거리 체계의 평면교차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우방비치타운 아파트의 조망권이 저촉되지 않도록 계획해 이날 설명회를 다시 개최한 것이다.

NSP통신-일부 우방비치타운 주민들이 국지도20호선(송도동~항구동 연결교량) 건설공사 노선 변경을 요구 하며 주민설명회를 반대 하고 있다.
일부 우방비치타운 주민들이 국지도20호선(송도동~항구동 연결교량) 건설공사 노선 변경을 요구 하며 주민설명회를 반대 하고 있다.

이날도 우방비치 일부 주민들이 설명회 전부터 단상을 점거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설명회 개최를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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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와 반대로 일부 시민들이 “내용을 일단 들어보자”고 주장을 하며 설명회 개최를 요구하고, 해당 포항시 과장도 “1분만이라도 설명을 하도록 하게 해 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에 부딪쳐 설명회를 갖지 못했다.

하지만 포항시 관계자는"주민들이 반대하는 우방비치타운 앞쪽으로 지나가는 고가교는 이미 백지화 됐다"며"이번 설명회는 지난번에 주민들이 평면교차를 원했기에 이를 수용해 노선을 조정했고, 이를 토대로 다리 건설을 진행 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총사업비 662억 원을 투입해 교량 385m를 포함한 1.35km의 도로가 완공되면 출·퇴근시간을 중심으로 심각한 체증을 빚고 있는 시가지 교통흐름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시내구간과 학산동, 항구동 지역의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교량 상부에 지상40m의 전망대를 설치함으로써 앞으로 설치 될 해상케이블카와 더불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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