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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원화 지속가능채권 4000억원 발행…금리 1.79%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5-13 16:21 KRD7
#산은 #지속가능채권 #하나금융투자 #교보증권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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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산업은행(이하 산은)이 13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4000억원을 발행했다.

해당 채권의 조건은 2년 만기에 발행금리 1.79%로 인수단은 KTB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교보증권·KB증권이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조가 확산되고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들도 ESG채권 발행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은은 지난해 원화 녹색채권 3000억원과 사회적채권 300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 원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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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산은은 총 1조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한 것.

산은은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International Capital Market Association)가 제정한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Sustainability Bond Guidelines)에 부합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전문기관(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사전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13일 산은에 따르면 산은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재원은 국제지침에 맞게 재생에너지, 일자리 창출 등 친환경 사업과 사회문제 해소 사업을 위해 사용하고 관련 내용을 산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원화 지속가능채권 발행이 국내 ESG채권 시장을 활성화하고 환경·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사회책임투자에 관한 발행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제고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면서 “최근 국내 ESG채권 발행 증가가 일시적인 트렌드에 그치지 않고 환경·사회 개선 및 금융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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