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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취급 은행에 인센티브 제공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4-17 12: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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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3년간 90조원 기술금융대출 신규공급”

NSP통신-창립기념식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금융위)
창립기념식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금융위)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4월부터 지식재산권(IP)담보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한 은행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같은 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19 지식재산금융 포럼 창립식에서 “은행의 기술금융 혁신평가(TECH 평가)를 통해 다각도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기술력과 아이디어에 기반한 자금지원 확대를 위해 향후 3년간 90조원의 기술금융대출을 신규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 등이 국내‧외 지식재산금융시장의 동향과 법‧제도적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고 정부와 김융기관은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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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요 시중은행은 17일 열린 포럼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혁신기업 등 자금접근성 개선을 위한 IP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은행 별로보면 우리은행은 CUBE론-X를 지난 3월부터 시행해왔고 신한은행은 4월부터 성공두드림 IP 담보대출을 진행중이다.

이어 오는 5~6월에 KB국민은행의 IP담보대출과 농협 IP담보대출이 출시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지식재산은 혁신금융의 양분이며 혁신금융은 혁신성장의 토양이다”면서 “금융이 기술과 아이디어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주고 기업의 혁신을 든든하게 받쳐주어야 기업과 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금융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식재산이 기업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면서“이번 IP금융포럼의 창립과 업무협약 체결로 중소·벤처기업이 IP금융의 도움을 받아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금융위는 지난 3월 21일 마련한 혁신금융 추진방향의 세부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고 일괄담보제도등 지식재산금융과 관련한 제도적 기틀마련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최근 IP담보 회수지원사업의 법률적 근거 마련(’19.4월, 발명진흥법 개정)을 계기로 금융권의 담보 IP를 보다 용이하게 매입‧수익화하는 IP회수지원기구 마련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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